엄청 기대하고 있었음
근데 처음 공개 당시에 재미 없다는 평이 꽤 있길래 푸시식 됐다가
가족이랑 친구들이 재밌다길래 보려고 새벽에 켰다가 밤새서 다 봤다
이정재가 이 정도까지 연기를 잘하는 줄 몰랐음
이 장면 진짜 킹받어ㅜㅠ
이정재가 이렇게까지 극도로 찌질해질 수 있구나 느꼈음ㅋㅋㅋ 몸도 진짜 잘 쓰더라
박해수도 연기 잘하는 건 알고 있었지만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만 봤어서 좀 감자같은... 이미지였는데
여기서 머리 넘기고 정장 입고 담배 필 때 개섹시하더라 늠나 놀랍;;
아 씨발 기훈이 형을 비롯해서 대사들도 진짜 잘 살리고 참 재밌는 연기였담
비주얼적인 요소들도 좋았음
확 튀는 색깔들이 많아서 내용도 자극적이고 눈에도 자극적이고ㅋㅋㅋㅋㅋㅋㅋ
위하준은 말모 ㅋ...
위하준 나올 때마다 내용이 환기되는 것 같아서 흥미로웠음
근데 이병헌 나올 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웃겼음 뭔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내가 알고 있는 이병헌의 정보들이 너무 쏟아져 나오면서 순간 집중이 확 깨지고 니가 여기 왜 나와? 이런 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즌2 나온다면 위하준 이병헌 위주로 나오지 않으려나? 근데 그냥 이렇게 끝내는 게 나을 것 같기도 하고... 재밌다
난 깐부할배가 최종보스인 거 전혀 예상 못함,,ㅎ
그리고 오징어 게임 코멘터리 보는데 박해수가 말을 참 잘하더라
신선한 충격들이 저한테는 많이 컸었던 것 같고, 캐릭터들마다 살아있는 삶의 과정들이나 죽음으로 향해가고 또는 살려고 본능적으로 움직이는 사람들의 욕망이나 이런 것들이 세밀하게 좀 다가왔었고, 또 현장에 있고 싶었고. 그리고 그 방대한 스케일의 감독님의 상상 속 공간들이 어떻게 표현될지도 너무 궁금했었고 저한텐 굉장히 큰 자극이었고 흥분되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 진짜 딱 이렇게 말하는데 말을 글로 쓰듯이 술술 잘 대답해서 신기했음ㅋㅋㅋㅋ 이거 말고도 영상에서 말 진짜 막힘없이 단어 선택도 잘하고... 잘하더라
암튼 재밌음
이렇게까지 대박 날 정도로 유잼인가???는 모르겠는데
군더더기 없고 내용 재밌고.. 연출이나 색감이나 게임들이나 음악이나 여러모로 개성 있는 드라마라서 납득은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