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나? 이렇게까지 재밌는 드라마가 존재한다는 게 가능한 일인가 놀라울 따름이다
진짜 시바 너무 재밌다.. 너무너무재밌다 박수치면서 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항상 언젠간 봐야지 했던 건데 마침 여름이기도 하고 시간도 많고 공유도 좋고 해서 봤는데 진짜ㅠ 이렇게까지 재밌을 수가 있나 싶다 대박대박 진짜대박
배우비주얼도 케미도 쩔고 음감도 진짜 대박..
윤은혜 발음이 너무 새서 별로긴 한데 뭐 은찬이니까.. 하고 그냥 봤음
최한결은 진짜.... 왜 만인의 인생남주인지 백번납득
앱으로 움짤 올리는데 빈공간이 생기는 걸 보아하니 뭔가 불안하군..
암튼 밤바다씬은 진짜 미쳤다
같이 바닷길 걸으면서 넌 내가 어디가 좋냐? 다요 물론 형으로서 일케 말하고 가는 은찬이 뒷모습 개아련하게 쳐다보는 한결이 미쳐씀 진짜 존나....너무좋다는 말밖에 안나와
또 딱 누워서 자는 은찬이 쳐다보는데 브금 잔잔하니 깔리는 것부터.. 손 겹쳐잡고 눈물 그렁그렁한 채로 은찬이 뒤통수에 코 박고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러다가 혼자 바닷가로 나가서 고은찬 안 되겠다 오늘부터 너 해고다 막 이러는데 와 ~~~~~~~~~~
나 영상 여러번 보는 거 진짜 안하는데
이 씬 5번은 돌려본듯
암튼 커프 최고다....
내가 이걸 여름에 정주행하게 돼서 영광이야....
×××
너 좋아해. 니가 남자든 외계인이든 이제 상관안해. 갈데까지 가보자.
아니라고 말해, 제발.
은찬아 고은찬.. 화 안 낼 테니까 솔직하게 말해. 응?
거짓말한 거 아니지.
니가 나를 어떤 이유에서든 속일 수는 없는거야 그지?
그게 하루도 아니고, 이틀도 아니고, 몇 개월을..그건 아니지 그지?
너는 나를 절대로 속인 적이 없다고,
사랑하는 사람끼리 그럴 수는 없는거라고,
모든게 오해라고,
제발.. 말해.
내가 의형제라도 맺자고 했을 때, 너 내가 무슨 기분으로 한 말인지 몰랐어?
내가 너 어떻게 보는지 눈치 못 챘어?
바닷가에서 내가 얼마나 힘들어 했는지, 내가 왜 며칠씩 가게 안 나왔는지,
너 진짜 몰랐어? 난 너 데리고 미국 갈 생각까지 하고 있었는데, 넌 벌써 나 보낼 계산까지 다 서있었어..
너한테... 나는 뭐였냐?
내 입에서 너를 사랑한단 말이 나갈 때까지.
사내놈이 사내자식한테 그 말하기 전까지 그 맘이 어땠을지,
단 한번만이라도 진지하게 생각해봤어?
우리 사이에 남은 게 뭐야
믿음이라는 게 있기는 했냐?
내가 너 가지려고 내 인생에서 뭘 내던졌는지 넌 몰라
넌 오로지 상처 받지 않으려고 재고 따지고... 난 아무 상관 없이...
내가 널 얼마나 사랑했는데..
니가 남자여도 좋다고 할 때, 세상 사람들이 어떻게 볼까
친구가 가족이.. 그런 거 다 무시하고. 상관없다고. 그렇게 정리할때까지
나 힘들었어..